[72. 6] 6월을 맞이하는 사명자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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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채찍을 맞고도 깨닫지 못하는 패역한 백성이 될까 두렵습니다. 북방으로 오는 막대기를 맞고도 더욱 부패해지는 교회가 되며 민족이 된다면 어찌하오리까. 하나님이여, 다시는 북방의 막대기를 맞지 않는 교회가 되고 민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푸른 하늘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치 않아도 사람의 마음은 너무나 변하옵나이다. 6・25동란에 매를 맞을 때는 큰일났다고 야단을 치던 사람들이 휴전이 된 후에 방심적인 태도에서 이전보다 더 사치하고 방탕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다시 막대기를 들어 칠 진노가 올까 두려운 것뿐입니다. 하나님을 공경한다는 교회 안에서 오락을 일삼고 다투고 싸우며 희생 봉사가 없이 게을러진다는 것은 오히려 예배를 드리는 것보다도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 일이 되겠나이다.
하나님 아버지여, 좀더 신령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좀더 신령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좀더 단결하는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역사가 강하게 나려야만 되겠나이다. 이 나라를 선지 국가로 쓰는 것이 하나님의 예정이라면 어찌하여 나의 간곡한 기도가 무효가 되겠나이까. 반드시 강권으로 이루어지는 일이 있으므로 오히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교회가 되며 이 나라가 될 것을 믿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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