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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6] 성산에 불을 밝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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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에 하늘 높이 깃발을 날리며 수도를 진행한 지도 어언간 7년이 되는 오늘에 불을 밝히게 되는 감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곳을 성산이라고 한다 해서 비방하는 자도 있지만, 나는 1964년 9월에 이 산에 와서 기도할 때에 하늘로부터 똑똑하고도 명랑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이 산은 여호와의 산이라 천지를 창조할 때부터 이 산에서 변화 성도를 일으키는 일을 하려고 예정한 것이니 제단 자리를 찾아서 제단을 쌓고 말세의 종을 무장시키는 일에 전력을 다하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는 이상하다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다시 두 번째 알려오기를 의심하지 말고 이 산을 성산으로 알고 제단을 건축하고 종들을 무장시키는 일에 전력을 두라고 하므로 지금 「새일수도원」이 자리잡고 있는 터를 찾게 되었습니다.

  하늘에서 또다시 큰 불이 나려 그 가운데 나를 앉혀 놓고 새 이름을 ‘뢰자’라고 주시면서 오늘부터 제단을 쌓기 시작하라는 명령이 있으므로 제단을 시작한 날이 1964년 9월 24일이었습니다. 그날부터 내게는 쓴잔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동역자들이 나를 찾아와서 이 산에서 나타난 음성은 마귀라고 하면서 내가 이 제단을 계속하면 영육이 아울러 망할 것이니 절대로 포기하고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불 가운데서 명령을 받고 떠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니 조금도 후퇴할 수가 없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친구라는 사람들이 나를 살리기 위해서는 「새일수도원」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를 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가까운 친구가 도와주어도 어려운 일인데 전부 일어나서 방해한다는 것은 쓴잔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쓴잔을 달게 받고 나가면서 수도원 공사를 계속하여 1965년 5월 15일에 헌당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에 내게 알려 오기를 “성산에 불을 밝혀야 축복이 온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복을 받기를 원하는 나는 친히 장기를 들고 공사를 시작했지만 이상하게도 내 머리의 생각은 전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던 것입니다. 어느 때든지 전기공사를 해보겠다는 것을 내 마음 가운데 어떻게 할 수 없는 자리에서 이날까지 내려온 것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금년 3월부터 공사를 한다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이상하게도 머리에는 어떻게 하면 된다는 것이 명랑하게 생각이 나서 확신을 가지고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아무런 예산도 없이 시작했지만 각곳에 있는 성도들의 불타는 마음으로 단결되어 5월 13일에 준공 예배를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모든 일이 너무나 순조롭게 되어 밤이 맟도록 성산에 불을 밝혀도 아무런 지장 없는 수력전기공사를 이루게 되었던 것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한 일이 없지만 여러 교회의 성도들의 물심양면으로 힘을 써 적은 물을 가지고도 많은 전기를 발전할 수 있는 공사가 이루어진 것은 누구나 이것을 본다면 놀랄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이것은 가장 이상적인 수력전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금번 전기공사에는 한 사람도 격동을 받지 않은 자가 없이 자동적으로 성산에 모여들어 이루어진 일이므로 하나님 앞에 축복을 받을 일이라고 믿어집니다. 누구나 성산에 와서 수도하는 자는 마음에 감격을 가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공사가 너무나 놀랍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사명 동지 여러분들에게 큰 축복이 응답으로 내릴 것을 믿고 감사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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